문화저널코리아 김기훈 기자 | “기대했던 대로 다채롭다”, “네 명의 감독과 심은경의 N가지 얼굴” 등 호평을 이끌고 있는 영화 '더 킬러스'가 알고 보면 더욱 흥미로운 영화의 비하인드를 전격 공개한다.
비하인드 1. '업자들' 심은경과 통화한 목소리의 실제 주인공?!
'더 킬러스'는 헤밍웨이 단편소설 ‘더 킬러스’를 대한민국 대표 감독 4인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해석하고 탄생시킨 4편의 살인극을 담은 시네마 앤솔로지. '더 킬러스'의 다채로운 이야기들 속 노덕 감독이 연출한 '업자들'은 하청의 하청의 하청을 거쳐 3억짜리 의뢰를 단돈 3백에 받게 된 어리바리 살인 청부업자 삼인방이 엉뚱한 타깃을 납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배우 심은경은 삼인방의 타깃이 된 의문의 피해자 ‘소민’ 역으로 분했다. 극중 ‘소민’이 엄마와 통화하는 장면의 촬영 당시 실제 심은경의 어머니가 목소리 연기를 맡아주었고, 덕분에 감정신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는 후문.
비하인드 2. '더 킬러스' 이명세 감독 아들 이반석의 일당백 활약?!
이명세 감독의 아들이자 다수의 중단편과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영화감독 겸 배우 이반석은 노덕 감독이 연출한 '업자들'에서는 주연 배우로, 이명세 감독이 연출한 '무성영화'에서는 조감독으로 분해 '더 킬러스'를 위한 일당백 활약을 펼쳤다.
'업자들'에서 어리바리 살인 청부업자 삼인방 중 한 명인 ‘상태’ 역을 맡은 이반석은 붕대와 테이핑으로 얼굴을 감싼 독특한 비주얼로 등장해 압도적인 존재감과 탄탄한 연기력을 뽐내며 많은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었다.
또한 무성영화 초창기 느낌을 살린 연출과 스타일리시한 비주얼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영화 '무성영화'에는 조감독으로 참여했다.
비하인드 3. '더 킬러스'의 모든 에피소드&엔딩송까지 책임지는 배우 심은경!
김종관, 노덕, 장항준, 이명세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들의 각기 다른 개성과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더 킬러스'에는 배우 심은경이 유일하게 모든 이야기에 등장해 작품의 모티브가 되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 [살인자들(The Killers)],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과 함께 유기적인 연결성을 부여한다.
배우 심은경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영화의 엔딩 삽입곡인 ‘사의 찬미’의 가창을 맡아, 연기력뿐만 아니라 노래 실력까지 유감없이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깊은 인상과 여운을 남긴다.
김종관, 노덕, 장항준, 이명세 독보적인 스타일을 지닌 감독들이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 [살인자들(The Killers)]을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 '더 킬러스'는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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