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디아즈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KIA 타이거즈와 5차전에서 양현종을 상대로 1회 초와 3회 초 연타석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삼성은 디아즈의 홈런 두 방과 김영웅의 1점 홈런으로 5-1로 앞선 상황이다.
디아즈는 1회 초 2아웃 1루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양현종의 6구 슬라이더를 타격,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4회 초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는 1회와 같은 상황을 맞이했고, 양현종의 2구 직구를 받아쳐 1회와 같은 코스로 타구를 날려 보냈다.
디아즈는 이번 홈런으로 단일 시즌 포스트시즌(PS)에서 두 차례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고, 이는 프로야구 사상 첫 번째 기록이다. 디아즈는 앞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6회 말과 7회 말 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또한 5홈런은 삼성 소속 선수 단일 시즌 PS 최다 홈런이다. 종전 기록은 1991년 류중일, 1999년 이승엽과 스미스, 2014년 나바로, 2024년 김헌곤과 김영웅이 기록한 4홈런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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