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원 규모 4호 펀드 운용사 선정…"투자 활기 마중물 역할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보건복지부는 1천억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4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와 아이비케이(IBK) 캐피탈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K-바이오·백신 펀드는 우리나라에서 세계적 수준의 혁신 신약 개발 성공 사례를 만들고, 백신 자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복지부가 일부 자금을 내 조성하는 펀드다.
복지부는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지난 8월 K-바이오·백신 4호 펀드 운용사 선정 공모를 진행했고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바이오헬스 분야 투자 이력이 많은 두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펀드의 목표 결성액은 1천억원으로, 정부는 결성 규모와 무관하게 정부 출자금 400억원을 출자해 펀드 조성을 촉진한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와 IBK캐피탈은 내년 1월까지 민간 출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1천억원 결성을 진행하고, 최소 결성액 700억원이 조성되면 조기 투자를 개시할 수도 있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성공적인 결성을 통해 바이오헬스 투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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