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감찰관 후보 추천 절차 추진 여부를 놓고 대립하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삼척-제천 간 동서고속도로'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목소리로 약속했다.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는 28일 오후 이철규·유상범·엄태영 의원실이 국회에서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천-삼척 간 동서6축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재조사·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설명회'에 참석했다.
한동훈 대표는 "우리 국민의힘이 이것을 하겠다. 반드시 해내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1인당 25만원 지원법을 겨냥해 "그 돈의 반만 들여도 이것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약속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상은 지역의 격차를 없애는 것"이라며 "동서고속도로를 완성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염원하는 이 사업이 얼마나 절실했으면 (당 소속 지역구 의원들이) 이 자리에 함께했겠느냐"며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힘을 모으면 그 꿈은 반드시 실현되기에 (이 사업의 완성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이 똘똘 뭉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동서고속도로를 완성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권성동, 이철규, 유상범, 엄태영 의원과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7개 시군의 시장·군수(제천, 단양, 영월, 정선, 태백, 삼척, 동해), 충북 제천·단양, 강원 남부권 지역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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