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최근 이사한 곳이 초등학교와 인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초등학교와 조두순의 새 거주지는 직선거리로 불과 290m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MBC 보도에 따르면 조두순은 2020년 12월 출소한 뒤 4년간 거주해 온 경기 안산 단원구 와동의 한 주택과 월세 계약이 끝나자 지난 25일 인근의 다른 주택으로 이사했다.
'성범죄자 알림e'에 확인한 결과 이번에 조두순이 이사한 집은 기존 집과 2km가량 떨어진 곳이었다.
특히 조두순의 새 거주지는 직선거리로 290m 떨어진 곳에는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줬다. 또 조두순이 이사한 새 집이 있는 곳 반경 1.5km 내에 10여 개의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두순이 이사함에 따라 경찰은 그의 새로운 주거지 근처에 상시 순찰차를 배치하고 해당 지점에 경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순찰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종전 주거지 인근에 설치된 특별치안센터는 조만간 조두순의 새로운 주거지 근처로 옮기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안산에 있는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은 뒤 2020년 출소했다.
다음은 새 거주지로 이사한 조두순 관련 MBC 보도 유튜브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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