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재수생' JTI코리아, '플룸' 국내 시장 도전장

전자담배 '재수생' JTI코리아, '플룸' 국내 시장 도전장

뉴스웨이 2024-10-28 16:45: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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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윌러 JTI 코리아 사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 X 어드밴스드' 국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플룸 X 어드밴스드'는 에너지 효율성과 배터리 지속 시간을 높여주는 특별한 히트 플로우 기술이 적용됐으며 최대 3개의 스틱을 사용할 수 있는 차별점을 갖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JTI코리아가 국내 궐련형 점자담배 시장에 3년 만에 재도전한다. KT&G와 필립모리스가 양분하고 있는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서 어떠한 지각 변동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JTI코리아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X어드밴스드'를 국내 출시를 알렸다. 플룸X어드밴스드는 지난 2021년 일본에서 처음 내놓은 이후 현재 23개국에서 판매 중인 제품이다. 내달부터 서울에서 판매한다.

이번 제품의 핵심은 기술력과 디자인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최적의 가열 온도를 유지해 에너지 효율성과 배터리 지속 시간을 높이는 '히트플로우((Heatflow)' 기술이 적용됐다. 챔버(스틱 상입관)는 25초 내로 최대 320도까지 가열된다.

배터리 용량은 2850mAh로, 90분 완전 충전 시에는 최대 20개 스틱까지 사용 가능하다. 한 세션당 5분, 횟수 제한 없이 흡입할 수 있고, 한 번에 스틱 3개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은 인체공학적인 설계와 단순한 디자인으로 편안한 사용감을 더했다. 기기 색상은 ▲슬레이트 그레이 ▲네이비 블루 ▲블랙 ▲실버 등 총 4가지다. 또 10가지 색상의 프런트 패널과 6가지 타입의 백 커버로 교체 가능해 사용자 취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의 호환 스틱으로는 자사 인기 담배 브랜드인 메비우스(옛 마일드세븐)가 적용됐다. 메비우스는 JTI코리아의 대표 브랜드다. 메비우스는 일본에서 '마일드세븐'이란 이름으로 처음 출시돼 당해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JTI코리아가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 X 어드밴스드' 국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전용 스틱은 ▲딥 레귤러(Deep Regular) ▲아이스 콜드(Ice Cold) ▲퍼플 옵션(Purple Option) ▲베이즈 옵션(Baize Option) ▲샤인 프레쉬(Shine Fresh) 등 5종이다.

JTI코리아는 오는 11월 4일 플룸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12일 서울 편의점에 입점한다. 권장 소매가격은 6만9000원, 최초 구매 시 4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해 2만900원에 기기를 구매할 수 있다.

프레데릭 에스트리포 디렉터는 "연구에 따르면 플룸엑스 어드밴스드는 세계 보건기구에서 지정한 담배연기의 9가지 독성 물질을 평균 90~95%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담배 냄새를 저감하고 눈에 띄는 치아 착색을 줄이는 등 개인 위생 측면에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발휘했다"고 말했다.

JTI코리아가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 진출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2019년 캡슐형 전자담배 '플룸테크'를 출시했으나 시장에 안착하지 못하고 사업을 철수했다. 그러나 국내 담배 시장의 흐름이 연초에서 전자담배로 전환되는 분위기에 다시 도전장은 내민 걸로 풀이된다.

국내 전자담배 시장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지난 2017년 3597억원에서 2021년 1조8151억원으로 5배 이상 커졌다.

반면 일반(연초) 담배 시장은 감소세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 담배 판매량은 전년 대비 2.8% 감소한 30억갑, 같은 기간 궐련형 전자담배는 12.6% 증가한 6억1000만갑 팔렸다.

현재 국내 전자담배 시장은 KT&G와 필립모리스, BAT로스만스 3사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KT&G가 시장 점유율 45%, 필립모리스가 20%, BAT가 10% 내외로 추정된다.

데이비드 윌러 JTI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치열하고 진보된 전자담배 시장"이라며 "전자담배의 소비자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자사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필요성을 느꼈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진정한 전자담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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