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삼성동, 오승현 기자) 배우 홍경과 노윤서가 서로에게 설렜던 장면을 회상했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조선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홍경, 노윤서, 김민주가 참석했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을 그렸다.
풋풋한 사랑을 그린 홍경과 노윤서는 서로에게 설렜던 순간을 짚었다.
홍경은 "저는 여름에게 처음 반하는 신을 아직도 피부로 느낀다. 오버스러울 수 있지만, 수영장을 관통해서 여름이를 마주하는 느낌이 잔상으로 남아있다"며 "첫 장면, 처음 여름이 마주한 순간 떨림이 가장 컸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노윤서는 "벤치에 앉아 같이 커피를 마시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을 초반에 찍었다. 굉장히 간질간질한 신이다보니 시선이 교차된다. 여름이가 나중에는 빤히 쳐다보기도 한다"며 "그 간질간질한 눈빛 교차의 순간들이 어색하고 떨리면서 설레는 감정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홍경 다시 마이크를 들고 "이건 비밀인데, 영화 엔딩 때 진짜 떨렸다. 그게 연기가 아니다. 진짜 떨린 거다"라고 고백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한편 '청설'은 11월 6일 개봉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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