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의 박지윤 성폭행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민원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한 네티즌 A씨가 28일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여성청소년과가 보내온 답변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이날 A씨에게 “귀하의 민원 내용에 대해 민원 접수 직후 사건을 접수하고 진행할 담당자를 배정했다”라며 “귀하께서 제출하신 자료를 토대로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A씨는 최동석을 수사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한 이유에 대해 “디스패치를 통해 성폭행이라는 실체가 드러난 만큼, 최동석이 박지윤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본질적으로 침해했는지 여부 등을 명확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파경을 맞은 최동석과 박지윤이 파경을 맞기까지 심각하게 다툰 사실은 디스패치 보도로 드러난 바 있다. 둘은 경제 문제, 정서적 외도, 성격 차이, 자녀 양육 방식 등을 두고 심각하게 갈등했다. 갈등의 절정은 상간 맞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최동석은 남성 거래처 직원과 커피를 마시고 남성 후배 차를 얻어 탄 박지윤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의심했다. 그는 "정신적 바람"이라고 표현하며 박지윤을 비난했다. 그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남성 출연자가 박지윤에게 추석 안부 인사를 보내자 "호빠(호스트바) 그만 다녀!"라고 말하며 박지윤이 유흥업소에 다닌다고 의심했다. 박지윤이 "내가 너를 정신병자라고 한 건 너의 의처증 때문이야"라고 말하자, 최동석은 "의처증이고 뭐고 너는 분명히 다른 남자랑 만났어"라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박지윤이 미국을 여행할 때 있었던 일을 ‘이진호의 연예뒤통령’ 유튜브 채널이 공개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방송에 따르면 박지윤은 미국에서 남사친 A씨의 집에서 하루를 묵으며 함께 19금 영화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박지윤이 호텔에 묵을 때 A씨가 짧은 반바지를 입고 이동하는 장면도 영상에 포착됐다. 다만 A씨가 사실혼 배우자가 있는 동성애자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박지윤은 “성별만 다를 뿐 친구일 뿐”이라며 “사과할 필요가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박지윤이 2016년 한 남성 셰프와 나눈 대화를 놓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 셰프가 박지윤에게 "일이 생겨서 못 가겠다"라고 하자 박지윤이 "잉, 아쉽네. 오늘 심하게 예쁜데"라고 답한 것을 두고 박지윤이 단호하게 선을 긋지 않았단 말이 나왔다. 셰프는 "유부녀한테 설레면 안 된다"라고 하자 박지윤은 "남편이 알면 대노함. 투기 심해"라고 답한다.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자 부부 사이에서 해선 안 될 말이 둘의 입에서 나왔다. 박지윤이 최동석에게 "애 앞에서 ‘네 엄마가 다른 남자에게 꼬리를 쳤다’고 말하는 게 양육이냐?"라고 묻자 최동석은 "팩트다"라며 답했다. 박지윤이 "그건 정서적 폭력이야. 내가 다 말해줄까? 네 아빠가 나를 성폭행하려 했다고?"라고 말하자 최동석이 "부부 사이에서는 성폭행이 있을 수 없는 거야"라고 응수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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