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11월 6일 개봉하는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20대 청년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로맨스 영화다. 위옌과 진의함이 주연한 동명의 2010년 대만 개봉작을 리메이크했다.
28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열린 언론 배급시사회에서 노윤서는 원작 영화와의 차이를 묻는 말에 “감독님께서 원작과 큰 틀을 가져가되 디테일에 큰 차이를 두셨다고 말씀해 주셨고 대본에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디테일을 찾아가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원작은 대만 영화기 때문에 한국 관객들이 보기에 새로움을 느끼는 재미도 있겠지만, 한국 배경으로 하는 우리 영화만이 주는 친숙함도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배우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그것에서 오는 각자의 매력이 다를 거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노윤서는 또래의 20대 배우들이 주연한 작품에 대해서도 큰 의미를 뒀다. “이런 청춘 로맨스 영화를 귀하다고 생각한다”며 “함께 한 배우들도 또래이기도 하고 그래서 정말 재미있게 소꿉놀이하는 것처럼 연습하고 촬영도 재미있게 했다. 그런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에서 나오는 매력이 있지 않을까 싶다. 제 입으로 말하기 그렇지만 풋풋하고 청량한 저희의 매력을 많이 느끼실 수 있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며 밝게 웃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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