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서효림 기자] 두산밥캣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다.
두산밥캣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57억원, 매출 1조7777억원이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8%, 24.9%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은 643억원으로 66% 줄었다.
앞서 21일 두산그룹은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두산밥캣을 인적분할해 두산로보틱스에 합병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다시 추진한다고 공식화한 바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소액주주연대는 이를 '불공정한 분할 합병'으로 규정하고 24일 여의도 일대에서 트럭시위를 진행하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 두산그룹이 제출한 정정 증권신고서를 다시 반려할 것을 요청했다.
두산그룹은 두산로보틱스와 신설법인의 합병 비율을 앞서 제시한 1대 0.031에서 1대 0.043으로 상향 조정했으나, 여전히 소액주주들은 우량 기업인 두산밥캣의 가치를 저평가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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