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클리프 아펠의 댄스 리플렉션(Dance Reflections by Van Cleef & Arpels)
창작, 전승 그리고 교육이 지닌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 반클리프 아펠의 댄스 리플렉션은 안무 유산을 함께 나누고 새로운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가와 단체를 지원하는 사명을 지닌다. 2022년 3월 런던, 2023년 5월 홍콩, 2023년 10월 뉴욕에서 반클리프 아펠의 댄스 리플렉션 페스티벌과 같은 주요 행사를 통해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중. 이 네트워크는 현재 다채로운 구성으로 이루어진 14개국의 45명의 파트너가 활동하며 개별 프로젝트의 전개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반클리프 아펠, 댄스, 운명적인 이끌림
반클리프 아펠과 댄스와의 인연은 1920년부터 시작된다. 클로드 아펠(Claude Arpels)과 안무가 조지 발란신(George Balanchine)의 만남 이후부터 깊어졌다. 프레셔스 스톤을 향한 두 사람의 열정은 점차 예술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하였고, 1967년 4월에 뉴욕에서 초연으로 막을 올린 발란신의 발레 작품 주얼스(Jewels)의 탄생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무용과의 만남을 바탕으로, 2012년에 뉴욕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이자 L.A. 댄스 프로젝트의 창립자인 벤자민 밀레피드(Benjamin Millepied)와 새로운 협업을 시작한다. 2020년 메종은 반클리프 아펠 댄스 리플렉션(Dance Reflections by Van Cleef & Arpels)을 출범하며 무용 예술을 향한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지젤 비엔은 프랑스계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프랑스 국립 인형극 학교에서 학업을 마쳤으며 현재 예술가이자, 안무가 그리고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젤 비엔이 선보인 ‘사람들’은 개인마다 지닌 특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그룹이 상호작용을 형성하는 관계를 살펴보며 지속적인 탐색을 이어 나가는 작품. 더딘 느림과 이와 대조를 이루는 일렉트로닉 음악은 몽환적으로 시간을 뒤틀린 듯 표현하고, 관객들을 점점 꿈과 무아지경에 빠트린다. 시간을 조작한 듯 슬로우 모션으로 움직이는 무용수, 폭죽처럼 터지는 비명소리, 급변하는 시대와 마음처럼 움직이는 현란한 몸짓 등이 70분을 숨 막히는 공기로 가득 채운다. ‘삶과 예술에서의 감각적 변화, 그리고 춤이 어떻게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사람들이 몸과 침묵을 더 잘 읽을 수 있음으로써 그들의 마음도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는 〈뉴욕 타임즈〉의 언급처럼 춤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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