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뉴스1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지난 25일 북태평양 서부 마리아나 제도에서 발생한 태풍 제21호 콩레이가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필리핀 동쪽에서 시속 15㎞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콩레이 중심기압은 985헥토파스칼(hPa)로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5m,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35m다.
콩레이는 다음달 1일 오전 9시쯤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서쪽으로 170㎞ 떨어진 타이완해협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기준 중심기압은 990hPa,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25m,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35m로 예상된다.
타이완에 이어 일본 오키나와도 콩레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기상협회의 날씨 예보 전문 매체 텐키는 콩레이가 일본 규수와 시코쿠, 혼슈에 접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한국 기상청은 "4~5일 후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전했다.
콩레이의 한반도 상륙 여부는 30일쯤 분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만약 콩레이가 한반도에 상륙한다면 1977년 이후 처음으로 11월에 태풍 상륙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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