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물질정보학 플랫폼으로 알려진 AI 딥테크 스타트업 폴리머라이즈가 플라스틱 분야의 세계적 유통업체인 Meraxis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재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연구 개발 효율화를 목표로 하며, 유럽 시장에서 물질 정보학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기반이 될 예정이다. 폴리머라이즈는 클라우드 기반의 물질정보학 플랫폼을 제공하며, AI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제조사와 연구원들이 화학 및 재료 산업에서 신소재 개발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폴리머라이즈의 물질정보학 플랫폼은 과거 실험 데이터와 원료의 기본 물성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35개 이상의 독자 개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분석함으로써 새로운 레시피 개발과 공정 최적화를 돕는다.
Meraxis의 CEO인 Stefan Girschik 박사는 “폴리머라이즈와의 파트너십은 우리 회사의 화학산업 원스톱 솔루션 제공 역할을 강화하고,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낼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디지털 솔루션이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폴리머라이즈는 5월 한국 진출을 본격화한 이래 빠르게 성장 중인 AI 물질정보학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한국에서는 9월 초 LG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LG 슈퍼스타트 데이에서 혁신 기술 스타트업으로 소개된 바 있다.
최근 전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프로그램’의 40개 혁신스타트업 중 한 곳으로 뽑히며 한국 정부의 경쟁력 높은 지원도 받고 있다.
폴리머라이즈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Kunal Sandeep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고, 폴리머 산업 디지털 혁신의 글로벌 모범 사례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폴리머라이즈 플랫폼을 통해 고객사 신제품의 시장 진출 속도를 3~10배 높이고 연구개발 시간과 비용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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