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청소년이 만드는 학교환경교육의 새로운 미래

충북교육청, 청소년이 만드는 학교환경교육의 새로운 미래

파이낸셜경제 2024-10-28 15:35: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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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이 만드는 학교환경교육의 새로운 미래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 '2024. 충청권 청소년 환경교육 정책제안 포럼'이 28일(월), 환경교육센터와우에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4개 시․도 교육청에서 모인 청소년 8개 팀이 모여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본 환경교육 정책을 기획하고 제안했다.

▲충북의 서전고와 청주여고 ▲대전의 대전중앙중과 정림중 ▲충남의 온양여중과 정안중 ▲세종시에서 다정고와 종촌중에서 참여한 8개학교 88명의 학생들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모두의 삶을 위한 환경교육 제안'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청소년이 생각하는 환경정책에 대한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토론을 통해 충청권 지역의 교육공동체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청소년 정책제안 활동은 청소년의 정책제안 활동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을 시작으로 세차례의 정책 토론을 거쳐 이날 마무리 됐다.

이번에 제안된 정책들은 ▲청소년 주도 환경활동 지원(충북 서전고) ▲쿨루프를 활용한 학교시설 개선(충북 청주여고) ▲바이오블리츠를 활용한 생태감수성함양과 청소년 연대활동(대전 중앙중) ▲자원순환과 기후변화 적응(대전 정림중) ▲그린커튼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충남 온양여중) ▲미세먼지와 채식의 날 연계(충남 정안중) ▲실내조경을 통한 공실활성화 정책(세종 다정고) ▲환경포인트 통합앱 구축(세종 종촌중) 등 청소년의 삶과 연계한 다양한 실제적 정책들이 공유됐다.

환경교육 정책제안 포럼에 참석한 청주여고 연유빈학생은 “여러 지역의 학생들과 함께 모여 우리의 미래를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의 크기가 넓어졌다는 것을 느꼈다. 청소년의 창의성과 경험에서 비롯된 정책들이 환경교육 뿐 아니라 환경의 영원에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청소년들의 환경교육 정책 제안을 전달받고 “청소년들의 삶의 고민으로 만들어진 정책들을 토대로 충청권역 4개 교육청의 구성원들이 청소년들 주인공이 되는 미래를 위한 함께하는 환경교육 공동체가 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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