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아 바스티아니니(두카티)가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바스티아니니는 26일 창 인터내셔널 서킷(길이 4.554km, 13랩=59.202km)에서 열린 ‘2024 모토GP 제18전 태국 그랑프리’를 19분31초131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제9전 독일 GP에 이어 스프린트 레이스 시즌 두 번째 포디엄 정상을 밟았다. 포인트 리더인 호르헤 마틴(프라맥)이 1분32초488로 2위를 했고, 디펜딩 챔피언 프란체스코 바냐이아(두카티)가 19분33초503으로 시상대 마지막 자리에 섰다. 이날 결과 마틴은 9점을 챙긴 433포인트로 7점을 올린 바냐이아를 22포인트 차이로 벌렸다.
바냐이아가 폴 포지션을 차지한 가운데 바스티아니니와 마틴이 1열에 섰다. 오프닝 랩은 마틴과 바냐이아가 나란히 첫 코너로 들어갔지만 바깥쪽으로 밀리자 이를 놓치지 않은 바스티아니니가 리더로 부상했다. 바스티아니니에 이어 바냐이아와 5그리드에서 출발한 마르크 마르케즈(그레시니), 마틴, 페드로 아코스타(가스가스)의 순으로 첫 랩을 마쳤다.
바스티아니니의 독주가 이어지며 4랩에서는 바냐이아를 1초 이상 떼어놨다. 반면 페이스가 오르지 않은 바냐이아는 라이벌들의 압박에 시달렸다. 마틴이 마르크의 앞으로 나와 바냐이아에게 다가섰다. 아코스타는 자빠지며 2위 경쟁에서 탈락했다. 7랩, 마틴이 바냐이아를 제치고 2위가 됐다.
바스티아니니가 13랩을 완성시키며 스프린트 레이스의 주인공이 됐고, 마틴과 바냐이아가 각각 2, 3위였다. 마르크, 알렉스 마르케즈(그레시니), 프랑코 모르비델리(프라맥), 마르코 베제치, 파비오 디 지안난토니오(이상 VR46), 브래드 빈더(KTM), 파비오 콰르타라로(야마하)가 각각 4~10위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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