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민심 박살 났는데...SNL6, '정년이' 성적 희화화 논란에 한 말

시청자 민심 박살 났는데...SNL6, '정년이' 성적 희화화 논란에 한 말

위키트리 2024-10-28 15:1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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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6(이하 'SNL6') 측이 '정년이' 성적 희화화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특별한 입장이 없다”며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tvN '정년이' 장면 일부 / tvN '정년이'

28일 JTBC 뉴스 등에 따르면 ‘SNL6’ 측은 "이와 관련해 특별한 입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달 드릴 입장이 없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설가 한강과 뉴진스 하니 국정감사 등 맥락 없는 패러디로 논란이 불거졌을 때에도 줄곧 침묵을 택했던 제작진은 이번에도 같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SNL6’는 도 넘은 패러디로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지난 26일 공개된 'SNL6'에서는 화제의 드라마인 '정년이'를 패러디하는 와중에 외설적 표현 등이 문제가 됐다.

출연자 안영미가 극 중 주인공 이름인 정년이를 19금으로 바꿔 등장하는가 하면, 파격적인 춘향이를 보여주겠다면서 판소리 '사랑가'의 첫 소절을 '이리 오너라 벗고 허자'로 개사했다. 나아가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몸짓 등을 하며 웃음을 끌어내기도 했다.

문제가 된 'SNL6' 장면 / 쿠팡플레이

'정년이'는 여성들의 성장과 연대를 담아내는 작품으로, 정년이는 미성년자 캐릭터이기도 하다. 한 누리꾼은 “‘정년이’는 원작 웹툰부터 이따위로 조롱할 만한 작품이 아니다. 재미도 없고 교훈도 없고 약자를 조롱하며 선만 넘는 SNL 규탄한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불편함을 느낀 시청자들이 안영미 개인 인스타그램, 유튜브 댓글 등을 통해 수위 높은 댓글을 쏟아냈고, 'SNL6'를 향한 민심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다.

현재 안영미 인스타그램 댓글 창에는 “너무 실망스럽네요. 꼭 그런 저급한 내용의 대본을 연기해야 했나요?”, “도대체 정년이가 왜 저런 성희롱을 들어야 하나요?”, “즐거웠나요?”, “한창 방송 중인 작품에 정말 무례하시네요”, “정말 좋아했는데 실망스럽습니다”, "너무 심한 거 같아요. 시청자가 보기 불편한 개그는 안 하는 게 맞지 않나요?", "정말 유해합니다", "아무런 발언권이 없는 위치신가요? SNL 정말 끔찍한 방송이 되었네요", "잘 보고 있는 드라마를 이렇게 더럽게 짓밟다니 몹시 실망스럽네요",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모욕이 되는 개그는 하지 마십시오" 등 반응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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