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러시아 파병 북괴군을 폭격하자'는 내용의 텔레그램 문자메시지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에게 보낸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한 의원의 문자 메시지가 '국회의원은 국가 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고 규정한 헌법 46조를 어겼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의 비판에 한 의원이 "의원 개인의 텔레그램 대화를 가지고 악마화하는 게 참 가소롭다"고 반박한 것을 두고 모욕 등의 발언을 금지한 국회법 146조를 위반했다고도 주장했다.
한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 실장에게 "우크라이나와 협조가 된다면 북괴군 부대를 폭격, 미사일 타격을 가해서 피해가 발생하도록 하고 이 피해를 북한에 심리전으로 써먹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gorious@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