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퀀텀닷(QD) 잉크 재생 기술 확보

삼성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퀀텀닷(QD) 잉크 재생 기술 확보

폴리뉴스 2024-10-28 14:45:48 신고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 제조 과정에서 버려지는 고가의 QD 잉크 80%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 연간 100억원의 원가 절감 효과와 자원 순환에 기여할 전망이다.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QD)을 디스플레이에 내재화한 데 이어, 이번에는 QD 잉크의 재활용 기술을 확보해 'QD-OLED'의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 제조 공정에서 폐기되는 QD 잉크의 80%를 수거해 재가공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로 연간 100억원 이상의 원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QD 발광층은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 형성되는 QD-OLED의 핵심 구조로, 적색 및 녹색의 QD 잉크가 미세 노즐을 통해 조밀하게 분사된다. 그러나 노즐에 남아 있던 QD 잉크는 그동안 모두 폐기되어 전체 QD 잉크의 20%를 차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 잉크의 효과적 활용을 위해 지난해 12월 대형사업부 BP기술팀과 제조·개발·연구소·환경안전·구매팀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 8월 QD 잉크 재수거 설비 개발에 성공했다. 재생 잉크는 고난도의 합성 기술을 거쳐 순도와 광특성을 높였으며, 품질 테스트에서도 원래 잉크와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이 재생 잉크는 10월부터 양산라인에 적용되고 있다.

김성봉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제조기술센터 센터장(부사장)은 "QD-OLED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출하량 증가에 따라 사용되는 QD 잉크의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며 "고품질 QD 잉크의 자체 회수 및 재생 기술 개발을 통해 원가 절감은 물론 자원 순환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QD 잉크 재생 기술 개발 외에도 설비 성능 및 공정 효율 개선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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