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토요타자동차와 현대자동차는 지난 2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에서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Hyundai N x TOYOTA GAZOO Racing)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양사는 고객들이 함께 고성능 차량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차세대 친환경차를 전시해 미래 비전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토요타 가주 레이싱 부스에서는 액체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ORC 루키 GR 코롤라 H2 콘셉트와 GR 수프라, GR86 등의 고성능 라인업을 비롯해 일본 만화 '이니셜 D'에서 AE86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스프린터 트레노(Sprinter Trueno) 기반 수소엔진차 'AE86 H2 콘셉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AE86 H2 콘셉트는 기존 1.6리터 4기통 엔진에 수소연료전지차(FCEV) 미라이에 얹은 수소탱크를 탑재, 수소 시스템에 맞춰 연료 인젝터, 파이프, 점화플러그 등의 부품을 개조한 모델이다.
AE86 H2 콘셉트가 실제로 양산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토요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담은 모델 중 하나인 만큼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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