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송대윤 대전시의회 부의장. |
시당은 28일 보도자료를 내 "송대윤 의원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고인은 유성구의원과 제7·9대 대전시의회 의원을 역임하며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 왔다.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조례와 청년농업인 육성·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하고, 저소득층 안경 지원, 공동주택 노동자 노동환경 개선에도 관심을 보였다.
9대 대전시의회에선 2석의 소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임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의 지지를 받아 후반기 제1부의장에 오르는 등 여야를 떠나 동료 의원은 물론 주요 인사들과도 깊은 신뢰와 정치적 관계를 유지했다. 19대 대선 승리 유공자 1급 포상을 받는 등 민주당 활동에도 열심이었다.
시당은 "고인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항상 지역민과 함께하며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했던 고인의 열정적인 모습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따뜻한 인품과 봉사 정신은 지역 사회의 귀감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유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고인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애도했다.
고인의 지역구 국회의원인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은 페이스북에 "송대윤 부의장은 뚝심과 추진력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큰 일꾼이었다"며 "저의 특별보좌관으로, 또 대전시의원으로 지역의 크고 작은 일부터 당과 국가의 여러 현안을 늘 함께했다. 영면을 위해 기도한다"고 썼다.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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