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초부터 약 한 달의 모집기간 동안, 모집정원 20명에 70여명이 지원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경쟁을 통해 선발된 최종 합격자 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의약품 제조품질 전문가 양성과정은 10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약 2개월간 총 30일(180시간)에 걸쳐서 진행되는데 의약품 생산, 품질관리 직무에서 요구되는 필수역량에 맞추어 ▷의약품 생산 및 품질관리 공정의 이해 ▷Data Integrity의 이해 ▷분석기기 활용 실습(HPLC) ▷세포배양 및 무균공정 실습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체 프로그램의 50% 이상이 분석기기 운용 실습으로 편성되어, 입사 후 바로 현장실무를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의 능력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고, 출강 강사들도 제약회사 근무경력이 있는 현직자 및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교육을 시작하며 이장희 원장은 "본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의 의약품 및 바이오 산업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향후 충북도 바이오산업 내에서 품질관리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향후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과 채용약정을 체결한 충북 지역 의약품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취업연계를 지원받게 된다.
융합원 공동훈련센터는 2017년부터 지역, 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바이오 분야의 채용예정자(미취업자) 양성과정과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교육을 전액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오송=박종국 기자 1320j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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