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지난 26일,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에서 열린 ‘군포청년축제’가 청년들의 활기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그들의 개성과 꿈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현장은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 찼고, 여러 테마 존이 축제의 다양한 색깔을 더해 주었다.
축제는 레드, 그린, 브라운, 옐로우, 블루, 퍼플 등 다양한 테마 존으로 구성되어 청년들의 발길을 끌었다. 레드존에서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진행됐고, 이어서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퀴즈 이벤트 ‘청플 골든벨’이 열렸다. 청년들은 다양한 상식을 퀴즈 형식으로 풀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고, 현장은 즐거운 에너지로 가득 찼다. 그린존은 공연과 휴식 공간으로 꾸며져 청년들이 축제 중간중간 공연을 즐기며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됐다.
브라운존과 옐로우존에서는 군포 지역과 청년들이 함께하는 커피 문화 체험이 주목을 받았다. 브라운존에서는 지역 업체들이 제공하는 다채로운 커피 시음회가 열렸고, 옐로우존에서는 커피를 주제로 한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커피 문화를 즐기려는 청년들로 붐볐다. 청년들이 운영하는 벼룩시장인 블루존도 활기를 띠었다. 개성 넘치는 소품과 물품들이 진열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청년들만의 창의적인 아이템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퍼플존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푸드트럭이 준비되어 청년들과 방문객들에게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청년정책 알림 부스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스트레스 지수 측정’ 및 ‘우울증 검사’ 부스가 마련되어 청년들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데에도 큰 힘을 실었다.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축사에는 하은호 군포시장이 참석해 “이번 축제를 통해 청년들이 각자의 빛깔을 찾아가고,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청년공간 플라잉에서 진행한 숏폼 영상 공모전의 시상식도 함께 열려, 영상 제작에 열정을 쏟은 청년들에게 하 시장이 직접 상을 수여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청년대표로서 축사에 나선 임현아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장은 열정과 희망을 담아 “이 축제가 청년들에게는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자, 각자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청년들이 서로의 생각과 열정을 나누며 앞으로의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이런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의 새로 부임한 센터장 조남도 첫 축사에서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청년들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청년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청년들의 열정과 다양한 꿈을 응원하는 이번 ‘군포청년축제’는 군포시의 가을을 청춘의 색깔로 물들이며 청년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 뜻깊은 축제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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