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백지연이 현대가(家) 며느리와의 첫 만남 당시 눈물 흘린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으니 백지연의 남편과 아들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백지연 아들 강인찬 누구?
백지연은 지난 27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 출연해 ‘결국 해내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백지연은 아들에 대해 말하기에 앞서 “TV에 나와서 아들 이야기하는 걸 싫어한다”며 “저는 얼굴이 알려진 사람이지만, 아들은 아니니까 프라이버시를 지켜줘야 한다는 게 제 원칙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다 백지연은 “우리 아들 정말 잘생겼다. 인터넷에 사진 한 장도 없다. 근데 인터넷에 결혼사진, 증명사진도 올라와 있는데 우리 아들 아니다”라며 “도대체 누구 집 총각을 그렇게 올려놓고 남의 아들이라고 하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백지연 아들 강인찬 현대가 며느리 결혼 재조명
앞서 백지연의 아들은 지난해 6월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차녀와 결혼했습니다. 정몽원 회장은 고(故) 정인영 HL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조카입니다.
백지연은 “우리 아들이 그렇게 빨리 결혼할 줄 몰랐는데 기쁜 날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며느리가 처음 인사하러 왔을 때를 언급하며 “가슴이 너무너무 떨렸다. 생방송 할 때보다 더 떨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라고 떠올렸습니다.
눈물이 나온 이유에 대해 백지연은 “전 어렸을 때 아들 키우면서 항상 기도를 해줬다. 무슨 마음이었는지 모르겠는데 ‘어디선가 자라고 있을 그 아이(며느리)도 축복해 주세요’라고 기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문이 열리고 예비 며느리의 얼굴을 보는 순간 ‘내가 평생 기도했던 네가 그 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백지연 남편 이혼사 재조명 (+아들)
한편, 백지연은 1995년 영국 옥스퍼드 출신의 공학박사 강형구 씨와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했습니다.
이후 2001년 재미동포 금융인 송경준 씨와 재혼했으나, 2007년 다시 이혼했습니다.
송씨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경제기획원에서 근무하다 미국으로 간후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과정(MBA)을 마치고 워싱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세계적인 금융기관인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세계은행)에서 근무를 한 경험이 있는 재원입니다.
당시 13살이라는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지만 결국 백지연은 송씨와도 이혼 후 싱글맘으로 살아왔습니다.
첫 번째 남편 강형구 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은 지난해 HL그룹 사위가 됐습니다.
백지연은 연세대 심리학과와 동대학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백 아나운서는 198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 5개월 된 수습사원 신분으로 '9시 뉴스' 메인앵커 자리에 오르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Copyright ⓒ 살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