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한화오션이 잇따른 중대재해 사고로 한국ESG기준원의 2024년 ESG 평가에서 사회(S) 등급이 A에서 B로 하락했다.
한국ESG기준원이 지난 25일 발표한 'ESG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근로자 사망사고 등 지속적인 안전사고 발생을 이유로 사회 부문 등급이 2단계 하락했다. 다만 종합등급은 B+를 유지했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사들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경영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올해 들어서만 5명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지난 1월 거제사업장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사망했고, 같은 달 잠수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이러한 안전사고 문제의 심각성으로 인해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은 지난 15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및 고용노동부 소속기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한편, 한화오션의 ESG 종합등급은 2022년 A에서 B+로 하락한 이후 3년 연속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Copyright ⓒ 뉴스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