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난 27일 경북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포항 스틸러스와의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35라운드 종료 기준 울산은 35경기 19승 8무 8패 승점 65점을 기록하며 2위 강원FC와의 승점차를 4점으로 유지했다. 울산의 유일한 대항마 강원 역시 지난 26일 경기에서 김천 상무를 잡아내며 승점 3점을 확보했지만 차이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잔여 경기가 3경기 남았지만 울산은 다음달 1일 홈구장인 문수월드컵축구장에서 강원을 잡아낼 경우 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반면 강원은 '승점 6점'짜리 경기인 이날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울산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K리그1 상위 스플릿에 포함된 강팀이다. 지난 8년 동안 울산은 준우승 3번(2019~2021년)과 우승 2번(2022~2023년)으로 리그 최고의 명문 반열에 올랐다.
올시즌도 리그 우승이 유력했던 울산은 지난 7월 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홍명보 감독이 여러 논란 속에 축구 대표팀 감독에 부임하면서 잠시 휘청했다. 그러나 후임 감독으로 선임된 김판곤 감독이 팀을 바로 잡았고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 감독은 현역 시절이던 1996년 울산의 첫 정규 우승에 일조했다. 그는 친정팀에 사령탑으로 돌아와 지도자로서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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