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울림으로 하나되는 축제 ‘고흥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고흥군은 지난 25일 고흥군민회관에서 다문화 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영민 군수, 류제동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가정 500여 명이 참여하여,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를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캄보디아 전통춤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 합창 공연, 나라별 입장 퍼레이드, 기념식, 명랑운동회, 가족 및 나라별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으며, 퍼레이드에 이어 진행된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다문화 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정하, 문지안, 주라에브수흐롭, 황원진이 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공영민 군수는 표창을 수여하며 “이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조화를 이루는 밑거름이 됐다”며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고흥군은 소방서와 새일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사고 예방 체험, 일자리 정보 제공, 천연 세제 만들기 부스를 운영하여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했으며, 특히 엄마 나라말 참여자의 이중언어 발표는 다문화가정 간의 큰 공감과 호응을 끌어냈다.
공영민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다양한 문화가 함께 어우러질 때 더 큰 발전과 화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라며,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정과 지역사회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국적 취득반 ▲요양보호사 자격반 ▲피부미용사 국가자격반 ▲정보화 교육 등 결혼이민자의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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