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2024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신진부문에 선정된 유다흰 작가의 장신구 전시 ‘운명에 맞서는 인간들-Humans Against Destiny’를 오는 11월 17일까지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유다흰 작가는 이카루스 신화를 모티브로 ‘운명에 맞서는 인간의 열망과 의지’를 주제 삼아 다양한 장신구 작품들을 선보인다. 금속과 다양한 재료를 결합하여 우주의 신비로운 색감과 에너지를 담아내며, 인간이 불확실한 운명에 맞서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는 모습을 장신구로 형상화한다. 특히 금속에 구멍을 뚫어 바느질하거나 PVC와 천을 접합하는 기법을 통해, 별의 에너지가 방출되는 초신성 폭발 이미지 또는 세포 분열의 유기적 형태가 보여주는 독특한 조형미 등을 선보인다.
공진원 양우혁 공예문화연구팀장은 “금속과 다양한 소재를 결합한 장신구를 통해 운명에 도전하는 인간의 의지를 독창적으로 시각화한 이번 전시를 보며, 관람객들은 별과 인간,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와 공예적 요소들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공진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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