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정민이 양반에 이어 재벌 2세 연기를 한 소감을 전했다.
박정민은 28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1승'(감독 신연식) 제작보고회에서 '전,란' 양반에 이어 재벌 2세까지 맡은 것에 대해 "이제야 감독님들이 저의 고급진 모습을 알아보는구나.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정민이 재벌 2세라면?'이라는 생각을 했을 때 저와 비슷하게 닮아있는 부분이 있어 거기서부터 시작했"라며 "또 재미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고 매체서 본 것을 따오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
송강호는 손 대면 망하는 백전백패 배구감독 김우진 역을 맡아 유쾌하고 소탈한 매력을 전한다. 박정민은 1승시 상금 20억이라는 파격 공약을 내건 관종 구단주 강정원으로 분해 예측불가 매력을 발산한다.
여기에 장윤주가 20년째 벤치에서 가늘고 길게 버텨온 배구선수 방수지 역을 맡아 감독 송강호와의 케미를 과시한다.
영화 '동주'로 유수의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휩쓸고 '삼식이 삼촌', '카시오페아', '배우는 배우다', '페어 러브' 등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들며 감독, 작가, 제작자로 활약 중인 신연식 감독이 각본, 연출을 맡았다.
'1승'은 오는 12월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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