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래비티(CRAVITY) 세림이 아이돌 축구계 세대교체를 알렸다.
세림은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3’에 출연해 ‘어쩌다뉴벤져스’의 두 번째 선수 보강 테스트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이날 세림은 부상 선수들의 빈자리를 채울 ‘축구 히어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수 김재환의 입대로 공석이 된 아이돌 자리에 도전장을 낸 세림은 “슈퍼루키 아이돌 축구 일등”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중앙 미드필더를 희망한 세림과 ‘아육대(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에서 만난 바 있는 조원희 코치는 “진짜 잘한다. 드리블이 진짜 좋다”고 칭찬했다.
코치, 선수들이 입을 모아 세림의 축구 실력을 인정한 가운데 세림은 시그니처 기술 ‘마르세림유턴’을 자유자재로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세림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선수로 활동했고, 명문 중학교의 스카우트 제안도 받았다”라며 “축구를 주로 했고, 아이돌계 축구도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어필했다.
본격적인 입단 테스트에 임한 세림은 경기 흐름을 지켜보며 투입을 준비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중앙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밟은 세림은 “날고뛰고 다 하겠다. 주어진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고, 안정적으로 볼을 받고 패스를 하며 경기를 조율했다.
세림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빛나는 존재감을 보였다. 공격 상황에서는 여유롭게 볼을 잡아 운동장을 넓게 활용했고, 결정적인 헤더도 만들어냈다. 또 수비 상황에서는 빠른 커버 플레이와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공격 작업을 방해했다. 세림의 활약에 조원희는 “볼 배급과 일대일 능력, 모두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후 세림은 “시간이 금방 지나 아쉽지만 열심히 뛰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세림은 최근 방송된 ‘아육대’에서 풋살 종목에 출전했다. 그는 ‘세시(세림+메시)’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축구팬들로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세림이 속한 크래비티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에서 활약 중이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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