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3분기 GDP 성장률 저조 우려"

최상목 "3분기 GDP 성장률 저조 우려"

폴리뉴스 2024-10-28 11:25:08 신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1%에 그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경기 관련 불확실성에 각별히 유의하고 대내외 여건과 부문별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3분기 GDP는 내수 반등에도 불구하고 건설 부진과 수출 조정으로 성장 강도가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며, "내수 경기는 소비가 일부 반등했으나 건설투자는 수주 감소의 시차에 따라 향후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수출이 6분기 연속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자동차 생산 차질 등 일시적 요인으로 조정됐음을 언급하며, "미국 대선, 주요국 경기, 중동 사태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므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글로벌 경쟁구도와 시장 수요 전환기에 직면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26조원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는 산업단지 조성과 용수 지원, 저금리 대출이 포함된다. 또한, 석유화학 산업의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과 친환경 전환을 촉진하고, 이차전지 산업에 대해서는 특화단지 인프라 지원 및 공급망 안정화기금을 통해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중동 사태에 대해서도 각별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경고하며, "범부처 비상 대응체계를 통해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공조 하에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부총리는 올해 세수 결손에 대한 대응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언급하며, "추가 국채 발행 없이 가용 재원을 활용해 올해 세출예산을 최대한 차질 없이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민생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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