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다' 응답 66%…이륜차 난폭운전·전동 킥보드 단속 필요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북부 주민들은 묻지마 폭행, 흉기 난동 등 이상 동기 범죄를 가장 불안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관내 지역 주민 700명 (여성 74%, 남성 26%)을 대상으로 치안 체감 안전도 설문조사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 안전도에 대해서는 '매우 안전하다' 16%, '안전하다' 50%, '보통이다' 28%, '안전하지 않다' 5%, '전혀 안전하지 않다' 1%로 파악돼 66%가 안전하다고 긍정 평가를 했다.
가장 큰 불안을 느끼는 범죄유형으로는 이상동기 범죄가 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가정폭력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26%, 성범죄 19%, 살인 등 강력범죄 11% 순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분당 차량 돌진 및 흉기 난동' 사건부터 최근 '전남 순천 박대성 묻지마 살해'까지 굵직한 이상동기 범죄들이 터지고 언론에 소개되며 시민들의 우려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교통 안전도에 대해서는 '매우 안전하다' 9%, '안전하다' 32%, '보통이다' 42%, '안전하지 않다' 14%, '전혀 안전하지 않다' 3%였다.
경찰은 이륜차 난폭운전과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법규 위반에 대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응답을 반영해 관련 단속과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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