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 시민사회단체들은 28일 부산시의회가 진행할 2024년 행정사무 감사에서 다뤄야 할 의제를 제안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난개발, 시장 공약·시책사업, 시민 안전, 청년, 주거, 노동·일자리, 교통, 복지 등 총 11개 분야, 51개 행정사무 감사 의제를 제안했다.
먼저 난개발 부문에서는 다대동 한진중공업 용지와 성창기업 공공기여 협상, 옛 부산외대 용지 공공기여 협상, 낙동강 교량 건설사업,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 롯데타워 착공 연기가 포함됐다.
시장 공약·시책사업 부문 행정사무 감사 의제로는 퐁피두 센터분관 부산 유치,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준비 과정, 글로벌 허브 도시 졸속 추진, 하하(HAHA) 센터 추가건설 타당성 등이 제시됐다.
시민 안전 분야에서는 노후 핵발전소 수명 연장,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건식 저장시설 건립, 원전 온배수 문제에 따른 지역주민과 어민 보호조치, 원전 지역주민과 원전 종사자 건강 피해조사, 방사능 방재계획과 사고 대비가 제안됐다.
청년 부문에서는 은둔·고립 청년 문제 등이, 주거 부문에서는 전세 사기 피해 대책이 사무감사 의제에 포함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과 도로 안전(싱크홀) 문제가, 복지 부문에서는 부산의료원 정상화와 중증장애인 치과 진료 체계 확립 문제가 주요 의제로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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