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尹, 부정평가 '김여사' 문제 급부상…국민 분노 확산 의미"

박찬대 "尹, 부정평가 '김여사' 문제 급부상…국민 분노 확산 의미"

아이뉴스24 2024-10-28 11:10: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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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윤석열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원인으로 김건희 여사 문제가 꼽히는 것을 두고 "국정농단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역대 최저치인 20%를 기록했는데, 특히 부정평가 1위 이유로 김 여사 문제가 급부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국갤럽은 지난 22~24일 3일간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응답률 1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한 결과, '잘하고 있다' 20%, '잘못하고 있다' 70%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김 여사 문제 15%, 경제·민생·물가 14%, 소통 미흡 12% 순이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부정평가에서 김 여사 문제는 9월 넷째 주에 4위였으나, 10월 셋째 주 2위에 이어 3주 만에 1위로 올라섰다"며 "대통령 부부가 국민에게 진실을 고하고 김건희 특검법을 수용하는 것만이 국민 분노를 잠재우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과 활동 여부에 따라 살상무기 직접 공급을 유연하게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을 두고선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살상무기 지원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제대로 된 판단이 서지 않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갤럽 여론조사에서 '우크라이나에 비군사적·인도적 지원만 해야 한다'는 응답이 66%로 나타난 것을 언급, "우리 정부는 2억 만리에서 벌어지는 타국의 전쟁에 직접 뛰어들 궁리만 하는 것인가"라면서 "윤 대통령은 국민이 하지 말라는 살상무기 지원이 아니라 국민이 요구하는 김건희 특검이나 받으라"고 촉구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에 대해선 "2년이 다 되도록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 마련은 이뤄지지 못했고, 참사 원인을 밝힐 특조위는 어렵게 출범했지만 예산·인력 지원은 불투명하다"면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대통령과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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