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곶자왈 공유화지 관리방안은…31일 심포지엄

제주 곶자왈 공유화지 관리방안은…31일 심포지엄

연합뉴스 2024-10-28 11:09: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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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과 제주지하수연구센터, 제주대 대학원 지하수학협동과정은 오는 3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제주시 김만덕기념관 1층 만덕홀에서 2024 곶자왈 심포지엄을 연다.

올해 공유화된 제주시 조천읍 선흘 곶자왈 제주고사리삼 자생지 올해 공유화된 제주시 조천읍 선흘 곶자왈 제주고사리삼 자생지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곶자왈 공유화지 관리와 지하수 보호'를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그동안 재단이 매입해 공유화한 곶자왈의 체계적 관리와 지하수 보호 방안을 논의한다.

개회식 후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이 '곶자왈의 가치와 공유화지 관리방향'에 대해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곶자왈 공유화지 자원 특성을 고려한 보전·관리 방향'(최성도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사무국장 직무대리), '곶자왈 시험림 관리 현황과 과제'(설아라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연구사)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뤄진다.

'제주 동부지역 기저지하수 형성의 수리지질학적 특성'(고창성 제주지하수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 '제주 중산간 마을의 공동자원, 봉천수'(강수경 제주지하수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 등의 발표도 이어진다.

주제 발표 후에는 고기원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부설 곶자왈연구소장 진행으로 전문가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박은진 국립생태원 실장, 김효철 곶자왈사람들 공동대표, 최현 제주대 교수, 김지욱 한국수자원공사 박사가 참여한다.

숲을 뜻하는 '곶'과 덤불을 뜻하는 '자왈'이 결합한 제주 고유어인 곶자왈은 화산활동으로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돌무더기(암괴) 지대에 다양한 식물이 군락을 이룬 곳이다.

빗물이 지하로 흘러드는 지하수의 원천이자 산소를 공급하는 '제주의 허파'로 불리며,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독특한 숲이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지금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기금 134억여원으로 도내 사유지 곶자왈 총 108만5천여㎡(약 32만8천여평)을 매입해 공유화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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