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주력·신흥국 수출 고른 성장세…올해 역대최대 실적 달성 노력"

통상본부장 "주력·신흥국 수출 고른 성장세…올해 역대최대 실적 달성 노력"

이데일리 2024-10-28 11: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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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8일 제10차 수출지역 담당관 회의를 열고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가운데)이 지난 9월2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재한 제9차 수출지역 담당관 회의에서 주요 지역별 수출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부진을 딛고 올 1~9월 기준 거의 모든 지역에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9대 지역 중 유럽연합(EU)과 독립국가연합(CIS)을 뺀 7개 지역에서 전년대비 증가다.

9월까지의 대(對)중국 수출액은 반도체를 비롯한 IT품목 선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6.8% 늘어난 979억달러를 기록 중이다. 대미국 수출 역시 자동차와 반도체, 컴퓨터 수출 증가에 힘입어 14.0% 늘어난 951억달러를 기록 중이다.

대아세안 수출(846억달러·6.6%↑)와 일본(221억달러·3.0%↑), 중남미(220억달러·17.0%↑), 중동(146억달러·3.0%↑), 인도(141억달러·6.0%↑) 등 수출도 모두 전년대비 늘었다. 우리의 4대 수출지역인 EU 수출은 1~9월 누적으론 전년대비 줄었으나 8월 이후 선박, 바이오헬스 부문 수출 증가로 반등에 성공해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우리나라는 이 같은 지역별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 10월20일까지 전년대비 8.8% 늘어난 5414억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 중이다. 현 추세라면 2022년 기록했던 연간 최대 수출실적 6836억달러 돌파가 확실시된다. 다만, 10월 들어 중국 경기둔화 등 여파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어 내달 초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의 통상 불확실성 확대 우려도 있어 정부와 업계의 긴장도 커지고 있다.

정 본부장은 “우리 수출이 중동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높은 불확실성에도 주력·신흥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 수출 플러스와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 달성을 위해 민·관 원팀이 가능한 모든 자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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