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사업화 유망기술 8종을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KAIST 기술가치창출원이 선별한 인공지능(AI)·첨단 반도체·바이오 등 분야 기술에 대해 기술이전과 사업화 상담을 지원한다.
이번에 소개되는 기술은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다중 모달리티 다중 데이터 스테가노그래피 및 보안 전송 기술'(김준모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360도 영상 재생 시 사용자 단말 정보를 이용해 재생 영역을 보정하는 방법 및 시스템'(최준균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인간의 귀납적 편향성 추출을 통한 인공지능-인간 정렬 기술'(이상완 뇌인지과학과 교수) 등이다.
'이차원 반도체 저온 대면적 MOCVD 성장 기술'(강기범 신소재공학과 교수), '장기 안정성이 우수한 멸균 코팅 및 의료용 기기로의 응용'(임성갑 생명화학공학 교수), '인공지능 기반 단백질 디자인을 활용한 비강 투여용 항바이러스 단백질 개발'(김호민 생명과학과 교수) 등도 공개된다.
이밖에 스마트폰, PC, 웨어러블 장치 등 소형 전자기기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인공위성과 같은 대형 장치에도 적용할 수 있는 김성진 기계공학과 교수의 '초열전도체 설계 기술', 호흡기 바이러스·폐섬유화증 등 호흡기 질환 치료를 위한 박지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의 '흡입 전달용 mRNA-지질 나노 복합체 기술'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AIST 교원 창업기업 기술 소개와 애로 기술 자문이 진행된다.
이건재 KAIST 기술가치창출원장은 "딥테크 기반의 혁신적인 기술사업화와 창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미래 전략기술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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