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염재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매출 6조8778억원, 영업이익 448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4%, 38.7% 감소한 수치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매출액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8778억원, 4483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38.7%하락했다고 28일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 금액은 4660억원이다. 이를 제외하면 3분기 17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해서는 개선됐다. 3분기 매출은 전분기(6조1619억원)보다 1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1953억원) 대비 129.5% 뛰었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창실 부사장은 "3분기 매출은 북미 합작 공장 판매에 더해 주요 유럽 고객사 출하량 확대, 인도네시아 합작공장(JV) 실적 연결 반영, 전력망을 중심으로 한 ESS 매출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약 1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익의 경우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출하량 증가에 따른 전사 가동률 개선, 메탈가 하향 안정화로 단위당 원가 부담이 감소하면서 IRA 세액공제(Tax Credit) 효과를 제외하고서도 전분기 대비 수익성을 상당히 개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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