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가족공감센터가 태안읍 동문리에서 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278억원이 투입돼 지상 3층 규모(건물면적 6천21㎡)로 지어진 가족공감센터는 어린이수영장과 놀이터, 과학관, 미디어센터 등을 갖췄다.
2천여권의 책이 비치된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가족놀터, 창작스튜디오, 창작방송실, 꿈자람배움터, 공유주방 등 아이들의 꿈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공간도 마련됐다.
외부에는 에어바운싱과 바닥분수, 유아숲체험원, 암벽등반장 등이 조성됐다.
군은 저출생 등 인구감소 문제 해소와 아이 키우기 좋은 태안 조성을 위해서는 교육·문화·체험공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가족공감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가세로 군수는 "가족공감센터는 어린이들이 호연지기를 키우고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태안의 보고(寶庫)가 될 것"이라며 "미래를 향한 희망의 씨앗을 품고 가족의 꿈이 영글어가는 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