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조성제 기자 = SPC삼립은 K디저트 대표 제품인 '삼립 약과'가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했다고 28일 밝혔다.
삼립은 최근 삼립 약과의 미국 수출을 위한 초도 물량 100톤의 선적을 완료했고 올해 안에 50톤을 추가로 선적할 예정이다.
이는 약 500만개에 달하는 수량으로 삼립의 역대 약과 수출 물량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수출된 삼립 약과는 내달부터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전역에 위치한 코스트코 2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미국 코스트코 입점과 동시에 일부 매장에서는 시식행사를 진행해 현지인들에게 삼립 약과의 맛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삼립은 기존 미국 내 아시안 마트인 'H 마트', '한남체인' 등을 중심으로 삼립 약과를 판매하며 인지도를 높여 왔다.
삼립은 지난 8월 일본 대형 잡화점인 ‘돈키호테’ 620개 전 지점에 삼립 약과를 입점시키며 시장을 확대했다.
삼립 관계자는 “약과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면서 대표적인 K-디저트 반열에 오른 것 같다"며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올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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