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70대 노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10대 중학생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원은 최근 폭행치사 혐의를 받는 10대 중학생 A군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 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A군은 지난 13일 오후 5시 40분쯤 전남 무안군 한 주택가에서 70대 남성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자신의 어머니와 다툼을 벌이던 것을 보고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에게 폭행당해 넘어진 B씨는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나흘 뒤인 17일 뇌출혈로 끝내 숨졌다.
경찰은 A군에 대한 보강수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재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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