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강대학교가 아세안 지역의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교육을 확산하고 해당국 학생들의 창의 교육 및 기업가정신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대학들과 함께 MOU를 통한 다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제15회 적정기술 국제컨퍼런스학술대회’에서 본 행사를 공동 주관한 서강대 제안으로 학술대회에 참석한 아세안 지역 대학들의 STEAM 교육 책임자들과 함께 과학기술 교육 확산을 위한 상호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뜻을 모았으며, 대학별 메이커스페이스 및 팹랩 등의 창의 공작실 구축 및 디자인 중심 창의 과학 교과 설치 등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 및 협력 대학 간 MOU를 지난 22일 체결했다.
이번 협력 사업 추진에 참여한 대학은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인도네시아교육대학교(Indonesia University of Education, UPI)’, ‘세마랑주립대학교(State University of Semarang, UNNES)’, ‘가네샤교육대학교(Ganesha University of Education, UNDIKSHA)’, ’사나타달마대학교(Sanata Dharma University, SDU)‘와 캄보디아에 위치한 ’프놈펜왕립대학교(Royal University of Phnom Penh, RUPP)‘ 등 6개 대학이다. 이들 대학은 모두 최근 서강대의 지원으로 팹랩을 설치하고 이를 이용한 다양한 교과·비교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서강대가 주도적으로 제안한 이번 한-ASEAN STEAM 교육 네트워크는 성공적인 교육법과 강의자료를 서로 공유하고 부족한 교육 인프라를 상호 보완하며, 우수 사례를 각 지역의 정부와 중고등학교, 지역사회 활동가들에게 전파하는 등 글로벌 STEAM 교육 협력을 통한 과학기술 중심 발전을 공동의 목표로 설정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 사업을 제안한 신관우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네트워크를 통해서 서강대학교가 최근 LINC 3.0 사업의 지원으로 구축한 ’서강 스타티움(Sogang Startium)‘의 메이커스페이스를 모델로 동일한 장비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현지 교수들의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지원하게 된다”며, “하나의 장비를 지원하면 해당 수혜 기관만이 혜택을 보지만, 10명의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교육해 전문 교사를 배출하면 10개 고등학교 1000명의 학생들이 우수한 지도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아세안 전체 지역을 지원하며 협력하는 네트워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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