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이달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도내 전 지역에서 '2024 화랑훈련'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화랑훈련은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2년마다 실시하는 후방지역 권역별 종합훈련이다. 민·관·군·경·소방, 국가중요시설 등 모든 국가방위요소가 참여한다.
훈련은 28일 통합방위 사태 의결 및 선포를 위한 통합방위협의회를 시작으로 침투·도발 대응, 국가중요시설 및 국가기반시설 방호 훈련 등이 진행된다.
도는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도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설치한다. 시군 통합방위지원본부도 운영해 절차 숙달과 상황 조치 훈련을 중점 실시한다.
도내 전역에 주민 신고망도 운영한다. 거동 수상자·폭발물 의심 물건 등을 발견하면 경찰서나 군부대, 주민신고번호(1388) 등으로 신고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국가안보를 담당하는 지역 각 분야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주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훈련기간 병력과 작전 차량 이동에 따라 소음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도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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