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와 기아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다섯 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지난 2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2대9 패한 삼성 강민호와 류지혁이 KIA 선수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2024년 10월 28일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5차전 한국시리즈 경기가 광주기아챔피언스(광주야구장)필드에서 열린다.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6시 30분이다. 이날 5차전 경기 중계 채널은 KBS2에서 맡았다. KBS2는 이날 오후 6시 15분부터 한국시리즈 3차전 중계방송을 시작한다.
현재 기아는 3승 1패 성적으로 삼성을 상대로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기아가 이번 경기를 승리하면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기아 팬들은 긴장감 속에서 이 중요한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2017년 양현종은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에서 2차전 완봉승을 거두고 5차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우승을 확정 지은 바 있다. 양현종은 올해 한국시리즈에서도 2차전에 선발로 나와 5와 3분의 1이닝 동안 8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선발승을 챙겼다. 이번 5차전에서 양현종이 선발 투수로 긴 이닝을 던진다면 기아 통산 12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KS에서 '선발 2승'을 거둔 투수로 기록될 수 있다.
반면 삼성은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삼성은 왼손 이승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승현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기아를 상대로 두 차례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포스트시즌 선발 투수 데뷔전을 치르는 이승현이 긴 이닝을 던진다면 삼성도 반격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총력전을 선언했고, 이승현이 초반에 흔들리면 삼성은 빠르게 두 번째 투수를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한편 한국시리즈 5차전이 펼쳐질 광주 날씨는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 시작 전후 날씨는 흐릴 전망이다.
● 2024년 10월 28일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5차전 광주
● 2024년 10월 29일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6차전 광주
● 2024년 10월 30일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7차전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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