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이 강달러, 엔화 약세 등에 28일 1390원선 전후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57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72원 오른 138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오른 1390.5원에 개장해 장 초반 1391.5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9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22일(장중 고가 1390.0원)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하고 있다.
반면 27일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집권 여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엔화는 약세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7.37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4.31원)보다 6.94원 내렸다.
금융시장에서는 다음 달 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로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변동성을 각별히 주시하고 있으며, 쏠림 현상이 있다면 적절히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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