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파워블로거'라고 주장하는 한 배달 손님이 리뷰를 무기삼아 음식점에 무리한 서비스와 말도 안되는 조건을 요구했습니다. 이같은 사실이 공개되자 네트진들은 공분을 참지 못했습니다.
2024년 10월 27일 온라인상에서 전날 부산의 한 돈가스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주문서를 찍은 영상이 확산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공개된 주문서에는 한 배달 손님이 9900원짜리 돈가스 정식 1개를 주문하며 요청 사항에 "튀김옷 1㎝ 아니면 안 먹습니다. 아이도 먹을 거니 센스 있게 고기 1개 더. 파워블로거입니다. 별 5개 약속. 안 주면 1점 테러 갑니다"라며 협박식으로 요구사항을 적었습니다.
해당 식당 사장은 "우리 가게에도 이런 일이 생기네요. 저 요즘 너무 힘들어요. 이러지 좀 마세요"라고 하소연했습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저러면 되레 박제되는 거 다 알 텐데", "저렇게 주문하면 누가 받냐. 가게에서 당연히 주문 취소하지", "저런 사유로 주문취소 쌓인 이용자는 배달 앱 자체에서 차단 좀 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주문자를 비난하는 글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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