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벼랑’ 뉴욕 Y, 28년 전 떠올려라 ‘AGAIN 1996’

‘2연패 벼랑’ 뉴욕 Y, 28년 전 떠올려라 ‘AGAIN 1996’

스포츠동아 2024-10-28 09:4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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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비록 LA 원정 2연전에서 모두 패했으나 아직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뉴욕 양키스에게는 28년 전 기적과도 같은 역전으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뉴욕 양키스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과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2024 월드시리즈 1, 2차전을 가졌다.

애런 저지-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당초 백중세라는 예상과는 달라 뉴욕 양키스의 2패. 하지만 경기력에서는 백중세라는 분석이 맞았다. 1차전 3-6 패배, 2차전 2-4 패배.

또 1차전에는 연장 10회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맞고 패한 것. 승리자가 모든 것을 갖는 포스트시즌이나 뉴욕 양키스 역시 결코 못 싸운 것은 아니다.

이제 월드시리즈는 LA를 떠나 뉴욕으로 향한다. 뉴욕 양키스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5차전을 홈경기로 치르는 것.

뉴욕 양키스는 지난 1996년 기적과도 같은 대역전극을 꿈꾸고 있을 것이다. 당시 뉴욕 양키스는 2연패 뒤 내리 4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당시 상황은 지금보다 더 좋지 않았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는 사이영 3인방이 건재했다. 또 1차전 1-12, 2차전 0-4 완패.

게다가 당시에는 홈에서 2패를 한 뒤, 애틀란타 원정 3연전을 떠난 것. 그 누구도 뉴욕 양키스가 역전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는 3차전을 5-2로 잡아낸 뒤, 4차전에서 짐 레이리츠의 그 유명한 한 방이 나온 끝에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지안카를로 스탠튼-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안카를로 스탠튼-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기세를 탄 뉴욕 양키스는 5차전까지 잡으며 애틀란타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홈으로 돌아온 뒤 6차전까지 승리하며 우승 확정.

이에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의 뉴욕 양키스가 홈 3연전에서 이번 월드시리즈의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말라는 법은 어디에도 없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부담감은 상당하다. 3차전에서 패할 경우, 그동안의 데이터로는 승률이 0%로 떨어지기 때문. 월드시리즈 리버스 스윕은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다.

아쉬운 2패를 뒤로한 채 홈으로 가는 뉴욕 양키스. 3차전 대반격을 시작으로 AGAIN 1996을 작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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