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한국 영화들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할리우드 대작이 화제가 됐다.
이 영화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관객들로 붐비는 한 영화관의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베놈3)가 개봉 이후 첫 주말 6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해당 영화는 지난 23일 국내에 개봉했다. / 연합뉴스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베놈3)가 개봉 이후 첫 주말 6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 영화는 지난 23일 개봉했다.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놈3'는 지난 주말 사흘간(25∼27일) 58만 4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60.6%)이 관람해 1위를 차지했다.
영화 '베놈3'의 누적 관객 수는 주말 흥행에 힘입어 79만 1000여 명으로 늘어났다.
이 영화는 마블 코믹스 안티히어로 베놈을 주인공으로 한 '베놈' 시리즈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이다.
미국 기자 에디(톰 하디)의 몸에 기생하며 지구에서 살아가는 외계 생물체 베놈이 자신의 창조주가 보낸 괴물에 쫓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주말 박스오피스 2~3위는 한국 영화가 차지했다.
허진호 감독의 스릴러 영화 '보통의 가족'은 지난 주말 10만 6000여 명(10.5%)의 관객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배우 김고은·노상현 주연의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6만 1000여 명·6.0%)과 미국 애니메이션 영화 '와일드 로봇'(4만 5000여 명·4.2%)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선 영화 '베놈3'의 경쟁작이 곧 개봉할 예정이어서 관객들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28일 오전 예매율은 오는 30일 개봉하는 배우 류승룡·진선규·염혜란 주연의 코미디 영화 '아마존 활명수'가 24.5%로 1위에 올라 있다. 영화 '베놈3'(14.7%)는 그 뒤를 이었다.
다음 달 13일 개봉하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글래디에이터2'는 예매율 14.3%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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