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김동연 경기지사 '인사'행보, "예사롭지 않다..."

[이슈]김동연 경기지사 '인사'행보, "예사롭지 않다..."

폴리뉴스 2024-10-28 09:17:55 신고

24일 오전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 개막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24일 오전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 개막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폴리뉴스 정하룡 기자] 경기도 김동연 지사가 신임 경제부지사에 고영인, 정무수석에 윤준호 등 전 국회의원을 내정해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도 강민석 대변인이 2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로 인한 유사시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되는 김동연 지사의 행보가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영인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제21대 안산단원갑 국회의원 출신이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과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정무능력과 정책능력을 겸비한 것으로 인정받는 고 내정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를 지내는 등 도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이다.

윤 정무수석 내정자는 민주당 부산해운대을 지역구에서 2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경기도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도 인사위원회 등 채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도의 정무 기능을 부산지역 정치인을 내정한 것에 대해 '파격'이라는 평가와 함께 '로컬' 단위에 대한민국 전국 단위를 고려한 인사라는 판단에서는 김 지사의 행보가 심상찮다는 평이 엇갈린다. 

윤준호 전 의원은 본 기자와의 통화에서 먼 곳, 경기도까지 가는 이유를 "부산에서는 일할 곳이 없다"는 묘한 여운을 남겼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협치수석에 김봉균 전 경기도의회 비서실장, 소통협치관에 손준혁 전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김봉균 협치수석은 제11대 도의회 전반기 정무실장과 후반기 경기도의회 의장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의정활동 경험과 정무 감각을 갖춰 도의회 등과 원활한 소통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준혁 소통협치관은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 김부겸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지낸 만큼 국회 및 정당, 도의회 관련 대내외 소통업무를 총괄한다.

강 대변인은 "신임 경제부지사와 정무수석은 11월 초 임명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회의원 출신 두 명이 동시에 도 집행부에 입성하는 것은 경기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정무력이 크게 강화된 만큼 국회 및 도의회와의 협력과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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