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자사주 9.85% 매수...우군 베인캐피털 1.41% 확보

고려아연 자사주 9.85% 매수...우군 베인캐피털 1.41% 확보

한스경제 2024-10-28 09:17: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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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지난 20일간 진행한 자기주식취득(자사주) 공개매수를 완료하고 9.85%의 지분을 자사주로 사들였다고 28일 밝혔다. / 연합뉴스
고려아연은 지난 20일간 진행한 자기주식취득(자사주) 공개매수를 완료하고 9.85%의 지분을 자사주로 사들였다고 28일 밝혔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고려아연은 지난 20일간 진행한 자기주식취득(자사주) 공개매수를 완료하고 9.85%의 지분을 사들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개매수에는 발행주식의 총 11.26%가 응했다. 고려아연은 향후 사들인 자사주의 소각작업을 진행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고려아연과 함께 공개매수를 진행한 베인캐피탈은 1.41%를 취득해 향후 고려아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탈이 이달 4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고려아연 자기주식취득 공개매수 청약 결과 발행주식의 총 11.26%에 해당하는 233만1302주가 청약했다.

앞서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탈은 이번 자사주 공개매수를 통해 주당 89만원에 시중 유통물량을 모두 흡수할 수 있는 수준인 발행주식의 20%를 매수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 중 17.5%는 고려아연이 자사주로 매수하고, 2.5%의 경우 베인캐피탈이 취득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MBK-영풍의 공개매수에 5.34%가 응하면서 실제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에 응할 수 있는 유통물량이 감소했다.

고려아연은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매입하는 자사주를 모두 소각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추후 고려아연은 이사회 등을 통해 자사주 소각 일정을 구체적으로 확정하고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고려아연 측은 “이번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결과는 유통물량이 합리적이고 정확했다는 점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결과”라며 “그동안 MBK-영풍의 행태는 주가조작, 사기적 부정거래 등 시장 교란 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고 판단해 금감원 진정을 진행한데 이어 검찰 고발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MBK와 영풍 측이 시중 유통물량을 과도하게 부풀리고 이를 통해 시장에 불확실성을 확대한 사실에 대해서도 시장교란 의도가 있다는 판단 하에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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