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주 연속 '24%대'…서울·PK 등은 '상승' [리얼미터]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24%대를 기록하며 고전 중인 것으로 분석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폴란드 대통령 내외를 위한 국빈만찬을 마친 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환송하며 포옹하고 있다. 사진은 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시스]

28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10월 4주차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지난 21~25일, 전국 성인 2510명 대상 실시)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0.5%포인트(p) 오른 24.6%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0.9%p 하락한 71.4%다.

리얼미터 집계 기준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10월 3주차) 취임 후 최저치인 24.1%를 기록했다. 이후 2주째 24%대를 횡보하며 주춤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서울(4.9%p↑), 부산·울산·경남(3.9%p↑), 대구·경북(1.7%p↑)에서 지난주 대비 긍정 평가가 상승했으나 대전·세종·충청(3.6%p↓), 인천·경기(2.3%p↓) 지역에서는 하락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나 대화하며 차담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연령별로는 30대(6.0%p↑), 70대 이상(2.6%p↑), 40대(1.2%p↑) 등에서 상승한 반면, 60대(3.1%p↓), 50대(1.5%p↓) 등에서 낮아졌다.

한편 지난 24~25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대비 1.3%p 오른 32.6%, 더불어민주당은 1%p 내린 43.2%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0.6%p·0.9%p 내린 6.8%·3.7%다.

10월 4주차 대통령·정당지지율 여론조사는 무선(97%), 유선(3%)를 활용한 전화 임의걸기(RDD)·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수행됐다. 응답률은 모두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p·±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